네, 형님...왜 졌는지를 확실히 알겠어요...정신과 육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지요...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잘 운동하고 담배 안피는 건 당연한 필수고, 자금관리에 대해 터럭만큼의 예외도 두면 안된다는 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뱅크롤이 충분하기 전까진 토너먼트를 극히 자제해야만 하고, 캐시게임역시 배리언스가 큰 방식으로 해선 절대 안되고...아무튼 안되는 짓을 하면 무조건 지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 이번엔 거의 올바른 마음상태 유지할려고 노력했는데, 메인이벤트 탈락한 다음에 많이 휘청거렸네요...오랫동안 포커 안하다 해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그라인딩에 대한 절실함을 망각한 것 같습니다. 암튼 형님 도움과 응원 컸고, 뭐가 필요한 지 알겠어요...한동안 온라인에서 훈련 좀 하고, 마카오에서 뵙겠습니다. 계속 건승하십시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