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8 05:21
모든 플레이어들이 Thinking level 올리기를 희망하지만 부단한 노력과 실전 경험 없이 단기간에 Thinking level을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 레벨을 올린다고 해도 그것을 적시적소에 적용하는것 또한 어렵습니다.
평지만 달리는 자전거라면 기어가 필요없고 자동차 역시도 속도변화를 안한다면 그것이 필요없는데 자전거든 자동차든 도로환경이 일정하지 않기때문에 기어(트랜스미션)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8단 수동기어가 장착된 슈퍼카라 해도 언제나 그 기어를 8단에 두고 달리지는 않습니다.
도로환경과 주행스피드에 맞춰 천천히 가속과 감속을 하며 변속을 하죠.
씽킹 레벨을 올리는것...
반드시 필요하지만 적용하는것은 항상 테이블 수준에 맞춰서 적용해야합니다. 본인의 씽킹레벨이 10이라고 해서 매번 기어를 10으로 올려서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어떨땐 기어 1단으로 어떨땐 기어 2단으로 어떨땐 기어 10단으로 적시적소에 기어변경을 하는것도 기술이고 실력입니다.
상대방의 씽킹레벨이 1,2이고 실력이 왕피쉬 수준인데 본인은 기어를 10으로 올리고 프로들을 상대하듯이 해봐야 자신의 꾀에 자신이 넘어가는 결과밖에 안나옵니다.
단시간에 포커이론의 습득이나 포커프로의 조언으로 씽킹레벨을 올려 그것을 바로 실전에 적용하려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적응을 하려면 그만한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1010,JJ,AK 등으로 프리에 올인도 불사하는 플레이어들과 플레이 하면서 프리에 KK으로 폴드는 어리석은 결정이지만 니트하고 타이트한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하이스택 게임에서 5벳 이상을 맞았을때 KK으로 폴드를 고려하는것은 결코 잘못된 플레이가 아닙니다.
KK으로 프리플랍에 폴드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마이크로방 플레이어에게 AA로 KK에게 맥시마이징하는 방법을 떠들어봐야 어차피 쿨러상황이라 아무렇게나 플레이해도 다 페이오프해 줄텐데 먼 개소리냐 하는 분들이 계시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쓰는것도 마찬가지...
포커플레이도 마찬가지...
상대방의 레벨과 눈높이에 맞추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처] Thinking level 올리기와 적용하기 (마카오포커 - 마카오와 텍사스홀덤 포커 이야기) |작성자 Eugene Jeon
